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언주

옐런 美 연준의장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

옐런 美 연준의장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
입력 2016-06-07 06:09 | 수정 2016-06-07 07:10
재생목록
    ◀ 앵커 ▶

    이제 미국 경제가 좀 나아졌으니 이달엔 금리 올리지 않을까 다들 예측했는데요.

    옐런 중앙은행 의장이 조금 더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취업률 등 고용지표가 아직 안 받쳐준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강연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부진했던 고용 동향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다른 긍정적 지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이 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 세계 경제 동향을 비롯해 미국의 내수 회복 강도, 물가 상승 속도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 5위 대국인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느냐를 결정하는 투표가 오는 23일 열리는데, 찬성으로 나온다면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한 경제적 파장이 있을 것입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6,7월 금리 인상설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다음 금리 인상 시기는 9월로 기울고 있습니다.

    연준은 오는 14일과 15일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