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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안의 미술관, 연천 비경 속에서 매력 발산

이경미 기사입력 2016-06-07 07:25 최종수정 2016-06-07 07:28
민통선 미술관 연천 연강
◀ 앵커 ▶

북한을 지척에 두고 있는 경기도 연천.

이곳에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민통선에 처음으로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보전시관으로 쓰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미술관인데, 건물 자체도 하나의 작품입니다.

민통선 안에 처음으로 들어선 문화예술 전시공간입니다.

[조상기 디자이너]
"접경 지역이기 때문에 전쟁에 참여했던 국가들의 이미지를 담고자 해서 실제 문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만들었습니다."

연천 곳곳에서 촬영된 작품들에는 흙, 바람,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연천 생태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용암이 분출되면서 만들어진 차탄천의 주상절리의 모습은 거친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고, 여름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작품 속에서는 꽁꽁 얼어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한성필 작가]
"연천이 한국의 갈라파고스처럼 숨어져 있는 비경이 있는 곳이고, 지질학적으로 보면 남북이 연결돼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대남방송과 우리 군의 기상나팔 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이 작품은 묘한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김선탁]
"연천을 몰랐었는데 자연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임진강의 옛 이름인 연강줄기를 따라 감춰졌던 비경 속의 미술관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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