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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또 경찰 겨냥 '폭탄테러', 수십 명 사상

이스탄불서 또 경찰 겨냥 '폭탄테러', 수십 명 사상
입력 2016-06-08 06:03 | 수정 2016-06-0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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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터키 이스탄불에서 또 폭탄테러가 터졌습니다.

    올 들어 네 번째인데, 이번에도 경찰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 앵커 ▶

    현지 사망자 11명,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주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출근시간대에 이스탄불 도심의 베야지트 구역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근 건물의 창문이 대부분 부서질 정도의 강력한 폭발.

    크게 부서진 차량과 함께 경찰버스가 서 있습니다.

    [리드반 알프/목격자]
    "차가 바로 저기 서 있었는데, 경찰버스가 지나갈 때 터졌습니다."

    경찰을 노린 테러로, 폭탄이 실린 차량은 원격으로 폭파됐습니다.

    경찰 7명과 민간인 4명 등 11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이런 변을 당한 게 두 번째예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터키 정부는 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노동자당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올 들어 군인과 경찰을 노린 테러가 이스탄불에서 4차례 또 수도 앙카라에서 2차례 발생하는 등 테러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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