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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추가 자구안 오늘 확정, 생산설비 30% 감축

대우조선해양 추가 자구안 오늘 확정, 생산설비 30% 감축
입력 2016-06-08 06:08 | 수정 2016-06-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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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떻게 경영난에서 빠져나올 것인가, 대우조선해양이 어떤 시설을 팔아서 돈을 만들고 인력은 얼마나 감축할지 자구안을 오늘 내놓습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의 방향이 보일 것 같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대우조선이 제출한 추가 자구계획과 회계법인이 진행한 건전성 검사를 바탕으로 오늘 최종 자구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의 자구안은 선박 건조설비 감축과 인력 추가 감원을 포함해 5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대우조선은 당초 4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산업은행은 보다 강도 높은 자구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자구안에는 해상 선박건조대인 플로팅 독 2개를 매각해 생산설비를 30% 감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력도 2천여 명이 추가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선 사업부를 자회사로 전환해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상선은 이번 주 안에 20여 개 해외 선사들과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상선은 이번 용선료 협상이 끝나면 오는 9월 정식 출범하는 해운동맹 디얼리이언스 가입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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