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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절반 이상 충치 경험 "점심 먹고 양치 꼭 하세요"

어린이 절반 이상 충치 경험 "점심 먹고 양치 꼭 하세요"
입력 2016-06-08 06:47 | 수정 2016-06-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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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어린이의 절반 이상은 충치를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점심 먹은 뒤 양치를 하지 않는 어린이가 70%를 넘었는데요.

    이런 습관이 충치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는 김도유 군.

    최근 이가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충치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도유]
    "(양치질을) 아침 먹고 하고, 저녁 먹고 해요. 보통 두 번 해요"

    지난해 어린이 3만여 명의 구강 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어린이는 10명 중 3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단 음식 섭취량은 점차 느는데 양치질엔 소홀하다 보니 충치가 생긴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12세의 경우 54%에 달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충치를 바로 치료하면서 충치를 현재 앓고 있는 어린이의 비율은 2010년 19%에서 지난해 8%로 급감했지만 충치를 앓은 경험은 여전히 절반을 넘었습니다.

    [하현/치과의사]
    "당이 입에 들어갔을 때 그때그때 제거해주는 게 가장 좋죠. 세척해 주는 걸 치과에서 권하는 겁니다."

    특히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점심식사 이후에도 양치질은 곧장 하는 게 좋은데,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쓸어내듯 닦으면 찌꺼기를 빼내기가 수월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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