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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들여보내" 을지로위원회 간부, 보안직원 폭행

"왜 안 들여보내" 을지로위원회 간부, 보안직원 폭행
입력 2016-06-14 07:20 | 수정 2016-06-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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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간부가 마트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마트직원은 계약직 신분이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의 한 대형마트 직원전용출입구입니다.

    한 남성이 출입구 안으로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들어가려 하자, 보안팀 직원 2명이 제지합니다.

    어디론가 전화를 하려던 남성은 갑자기 직원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치고 어깨로 밀어 넘어뜨립니다.

    넘어지면서 머리와 허리를 다친 직원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보안직원을 넘어뜨린 남성, 58살 민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민씨는 마트 노조위원장을 만나러 왔다고 했고, 보안팀 직원은 직원전용 통로라며 민씨를 가로막은 겁니다.

    [경찰]
    "(폭행 혐의로) 기소하는 데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민씨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을지로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에 만연한 갑의 횡포로부터 을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3년 전 출범한 조직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부인한 민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에게 오히려 자신이 맞았다며 맞고소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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