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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술래잡기' FBI 캘리포니아 연쇄살인범 추적

'40년간 술래잡기' FBI 캘리포니아 연쇄살인범 추적
입력 2016-06-17 07:17 | 수정 2016-06-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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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살인 12건, 성폭행 45건, 강도 120건.

    그러고도 40년째 도망 다니는 데 성공한 연쇄살인범이 있습니다.

    FBI도 끈질깁니다.

    현상금 올리고 다시 수배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동쪽의 성폭행범, 골든스테이트 킬러, 나이트 스토커.

    40년 전인 1976년부터 1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범의 별명입니다.

    10대에서부터 40대까지의 여성들과 연인들을 골라 자신이 직접 만든 밧줄로 포박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했습니다.

    [폴 벨리 경사/새크라멘토 카운티 경찰]
    "연쇄살인범은 신발끈을 엮어서 만든 밧줄을 가지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범행을 시작해 LA 인근 등 남부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는데 최소 12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45건의 성폭행과 120건이 넘는 강도행각도 벌였는데 감쪽같이 행적을 감춰가며 40년간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 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안네 마리 슈버트/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찰]
    "건초에서 바늘 찾기지만 바늘은 분명히 거기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아직 생존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60세에서 75세 사이의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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