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세로

국정원 "IS, 주한미군시설·한국인 테러 대상 지목"

국정원 "IS, 주한미군시설·한국인 테러 대상 지목"
입력 2016-06-20 06:03 | 수정 2016-06-20 06:31
재생목록
    ◀ 앵커 ▶

    테러단체 IS가 왜 우리나라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인 1명과 주한미군 기지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 앵커 ▶

    경찰은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람에 대해 신변보호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S는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에 있는 주한미군 공군기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등을 공개했습니다.

    해킹을 통해 파악한 한국인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도 공개하며 살해 위협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IS가 자체 해커 조직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를 통해 입수한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상을 향해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며 테러를 선동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IS는 지난 2월에도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고, 지난해 9월에는 우리나라를 십자군 동맹국, 악마의 연합국 등으로 지칭하며 위협했습니다.

    이라크·시리아 등에서 수세에 몰리는 IS가 아시아 등으로 대상을 넓혀 테러 행위에 더 의지한다는 분석입니다.

    [서정민 교수/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하고 활동 영역을 주변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국정원은 주한미군과 우리 군·경찰 등 유관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신상정보가 공개된 우리 국민은 신변보호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