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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게이트' 핵심 브로커 이동찬 긴급 체포

'정운호 게이트' 핵심 브로커 이동찬 긴급 체포
입력 2016-06-20 06:08 | 수정 2016-06-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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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층 커피숍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했는데 결국 도피 40일 만에 체포됐습니다.

    최유정 변호사 측 브로커 이동찬 씨.

    정운호 게이트가 알려진 계기가 된 인물인데 현재 법조인 수사가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가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씨는 그제 밤 9시쯤 경기도 남양주 평내동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2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필사적인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검찰 수사관 출신인 K씨의 도움을 받으며 두 달 가까이 검경 합동 체포팀의 추적을 따돌렸고, 체포 순간에도 K씨가 함께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법조 브로커로 알려진 이 씨는 구속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송창수 이숨투자자문 대표로부터 수임료 70억 원을 받아 최유정 변호사에게 건네준 인물입니다.

    스스로를 최 변호사와 사실혼관계라고 주장하고 접견과정에서 최씨가 정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정운호 게이트'가 외부로 알려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로비의 또 다른 축인 이씨를 체포하면서 법조계의 전관 로비 수사는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앞서 구속한 홍만표 변호사를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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