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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장서 총기 인질극, 복면 쓴 용의자 사살

독일 극장서 총기 인질극, 복면 쓴 용의자 사살
입력 2016-06-24 06:07 | 수정 2016-06-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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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 남서부 헤센주의 한 복합 영화관에서 복면을 한 남성이 총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극단주의자의 테러는 아닌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일 헤센주의 피에른하임 지역 복합영화관 앞.

    무장 경찰이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중, 놀란 관객들은 바깥으로 도망쳐 나오고, 속속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복면을 한 남성이 총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용의자는 무장한 채 영화관에 들어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 이전에 현장에서 총탄이 발사됐으며, 경찰과의 대치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습니다.

    [베른트/경찰대변인]
    "용의자는 총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주정부 내무장관은 상황이 마무리 된 뒤 사살된 범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가 있기 전 독일 언론들은 한 남성이 탄띠를 두르고 공포탄을 쏘며 극장에 진입했으며 최소 2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진입 시 최루가스에 노출돼 입은 경미한 부상 외에 특별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독일 정보 당국은 이번 사건이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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