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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객기 승객 소란으로 비상착륙, 전투기까지 출동

美 여객기 승객 소란으로 비상착륙, 전투기까지 출동
입력 2016-06-24 06:39 | 수정 2016-06-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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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승객의 난동으로 미국 여객기 한 대가 또 비상 착륙을 했습니다.

    역시 테러범 아닐까 경계하지 않을 수 없어서 F-16 전투기가 따라붙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공항에 비상착륙한 델타항공기입니다.

    [공항경찰]
    "문제의 승객이 누구죠? 이리 나와요."

    기내에 출동한 경찰이 한 남성을 연행해 갑니다.

    이 남성은 기내에서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며 총기를 가지고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동으로 승객 80여 명을 태우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기는 투손공항으로 비상착륙했습니다.

    인근 공군비행장에서는 테러가능성에 대비해 F-16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고 공항에는 대테러요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스콧 베이더/투손공항 경찰]
    "긴급 상황이 발생했고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라이언 힐리/승객]
    "F-16 전투기가 다가왔을 때 뭔가 이상하다 느꼈고 항공기가 급강하하기 시작했어요."

    경찰은 소동을 일으킨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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