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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연합 탈퇴 확정, 캐머런 총리 전격 사퇴

英 유럽연합 탈퇴 확정, 캐머런 총리 전격 사퇴
입력 2016-06-25 06:04 | 수정 2016-06-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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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국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 앵커 ▶

    우선 영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주승 특파원, 현재 영국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제 이곳 시각 밤 10시입니다.

    충격적인 개표결과로 하루를 맞은 영국인들은 오늘 하루종일 앞으로 생길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에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참 길고 변화무쌍한 하루였습니다.

    우선 캐머런 총리의 전격 사퇴입니다.

    잔류운동을 이끌던 캐머런 총리는 투표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고, 새 총리가 유럽연합 탈퇴서를 EU에 제출하고 탈퇴협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탈퇴절차는 새 총리 선출 이후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탈퇴파를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도 탈퇴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U 조약에 따르면 탈퇴서 제출 뒤에 2년간 탈퇴 협상을 하게 되고, 적어도 이때까지는 영국의 유럽연합 회원국 자격이 유지됩니다.

    영국에서는 또 탈퇴결정으로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운드화와 주가의 기록적인 하락과 글로벌 투자은행의 대규모 인력 재배치 소식 등으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집값 등 재산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또 영국인들의 유럽 내 지위는 어떻게 변할지 '유럽을 떠난 영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목소리를 되찾게 됐다는 기대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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