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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 유럽연합 단결·개혁 필요성 강조

유럽 정상들, 유럽연합 단결·개혁 필요성 강조
입력 2016-06-25 06:04 | 수정 2016-06-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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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이 향후 영국에 대한 가혹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첫 반응은 일단 남은 나라들끼리 뭉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파리 권순표 특파원 연결합니다.

    유럽 정상들의 반응 전해 주시죠.

    ◀ 기자 ▶

    말씀하신 대로 유럽 정상들은 일단은 유럽연합의 개혁과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탈퇴의 도미노를 막기 위해서는 영국에 대한 응징은 나중의 문제이고 먼저 내부단속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존 강화뿐 아니라 치안과 국방, 국경 단속,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유럽연합의 개혁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향후 영국에 대한 응징에 가장 목소리를 높일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듯 영국과의 단호한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영국은 더 이상 유럽연합이 아니게 됩니다. 조약에 명시된 (탈퇴)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것입니다."

    유럽 최강국인 독일은 브렉시트가 유럽연합에 타격을 줬지만 견딜 수 있다면서 유럽통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유럽연합은 오늘의 도전에 올바른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합니다."

    이밖에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정상들도 일제히 유럽연합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 정상들은 오는 28일 브뤼셀에 모여 브렉시트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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