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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공포'에 휩싸여, 주가·환율 폭락

세계 금융시장 '공포'에 휩싸여, 주가·환율 폭락
입력 2016-06-25 06:07 | 수정 2016-06-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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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편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충격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주가, 환율 모두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연결하겠습니다.

    이언주 특파원, 전해 주십시오.

    ◀ 기자 ▶

    1시간 전 마감된 뉴욕 증시도 브렉시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주식시장이 개장하자마자 투매 현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6백 포인트 넘게 떨어졌고요.

    나스닥도 2백 포인트이상 하락하며, 4% 이상 급락했습니다.

    몇 시간 앞서 끝난 유럽 증시는 그야말로 공포였습니다.

    다행히 영국은 장 후반 낙폭을 줄였지만,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반대했던 프랑스는 8%, 독일은 7%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외환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영국 파운드화는 장중 10% 이상 폭락해 3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로화도 4% 넘게 급락하면서 지난 1999년 유로화가 도입된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5% 가까이 떨어진 반면,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로 금값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영국과 미국, 유럽 중앙은행은 충격에 빠진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긴밀히 접촉하며 금융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로 세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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