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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6주년,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 "희생 기억해야"

6·25 전쟁 66주년,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 "희생 기억해야"
입력 2016-06-25 06:10 | 수정 2016-06-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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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25 전쟁 당시 낯선 한국 땅에서 싸우는 미군을 돕기 위해 긴급 편성된 부대가 바로 미군지원 한국군 '카투사' 부대죠.

    6·25 전쟁 발발 66년을 맞아, 이들 전사자 7천여 명의 이름이 미국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미군은 심각한 병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군 병력으로 전투병력을 증원했습니다.

    대구 부산 등지에서 징집형태로 이뤄진 미군지원병사 카투사들은 미군 장병들과 함께 피를 흘리며 조국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66년이 흐른 오늘.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카투사 전사자 7천여 명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됐습니다.

    "병장 이봉석. 일병 김봉선…."

    생사를 가르는 치열했던 전투.

    한미 장병들은 형제처럼 의지하며 자유를 위해 싸웠습니다.

    [윌리엄 웨버/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
    "카투사들의 이름이 울려 퍼지면 그들은 우리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 법안이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관련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면 이곳 기념공원에는 참전용사 전사자들의 이름이 담긴 추모비가 세워져 한미동맹의 의미는 더 커지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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