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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파운드화 폭락, 브렉시트 '후폭풍' 지속

유럽증시·파운드화 폭락, 브렉시트 '후폭풍' 지속
입력 2016-06-28 06:10 | 수정 2016-06-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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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브렉시트 여파로 유럽증시가 이틀째 하락하고 파운드가 폭락하는 등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는 영국의 신용평가등급을 두 단계 낮췄습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마감한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2.5% 내린 5982.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소규모, 내수 업체들의 주가지수인 FTSE 250은 7%나 폭락해, 지난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각각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유럽증시 대부분이 브렉시트 여파로 불안한 장세 흐름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5%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8%나 떨어졌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3.7% 폭락한 파운드당 1.32달러에 거래돼,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렉시트로 촉발된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국제유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2.8% 떨어진 배럴당 46.33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1% 내린 배럴당 46.93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허약한 재정능력과 외부 자금조달 여건 악화를 우려하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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