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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20대 남성 묻지마 흉기 난동, 행인 4명 부상 外

교대역 20대 남성 묻지마 흉기 난동, 행인 4명 부상 外
입력 2016-06-28 06:13 | 수정 2016-06-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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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여 행인 4명이 다쳤습니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세종 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지하철 교대역 8번 출구 앞.

    어젯밤 9시 20분쯤, 25살 최 모 씨가 흉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위협했습니다.

    [목격자]
    "칼을 들이대니까 상대방은 가방으로 방어를 했지. 젊은 애들이니까 4명이서…."

    흉기를 휘두르던 최 씨는 바로 이곳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인 29살 오 모 씨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도로 위로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앞서 저녁 7시 10분쯤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오세종 씨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오 씨는 서울 마장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과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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