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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박유천 경찰 출석, 강제성 여부 집중 조사

'성폭행 피소' 박유천 경찰 출석, 강제성 여부 집중 조사
입력 2016-07-01 06:05 | 수정 2016-07-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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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폭행 혐의로 네 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한 박유천 씨가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한 경찰은 이를 고소 여성의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합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박유천 씨는 8시간 만인 새벽 2시20분쯤 경찰서를 빠져나왔습니다.

    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굳은 표정으로 검정색 승합차에 올랐습니다.

    (추가로 고소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혐의 인정하시나요?)
    "........."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새벽까지 조사관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으며, 증거 확보를 위해 박씨의 구강 세포를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통해 박 씨를 처음으로 고소했던 여성의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여성 4명이 유흥업소나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를 고소했고, 이 중 첫 번째 고소인은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고소 건에 대해서도 양측의 합의가 있었는지, 고소 취하를 대가로 금전 거래가 오갔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고소 건수가 많고, 박 씨가 무고와 공갈 혐의로 첫 번째 고소인을 맞고소한 만큼, 박씨를 한두 차례 더 소환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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