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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 공식 발표, 北 미사일 전면 대응

'사드' 한반도 배치 공식 발표, 北 미사일 전면 대응
입력 2016-07-09 06:03 | 수정 2016-07-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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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군 당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 앵커 ▶

    갈수록 심각해지는 북한의 위협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류제승/국방부 정책실장]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사실상 최종 준비 단계로 이르면 이달 내에 배치 지역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토머스 밴달/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환경, 건강, 그리고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적합한 부지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사드 도입 논의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북한 미사일은) 대한민국에 가장 큰 위협입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오직 자위적 방어 수단이다."

    주변국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사드 배치 결정과 이유가 사전에 통보됐습니다.

    양국은 특히 사드 배치를 반대해온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 듯, 사드는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늦어도 내년 말까지 사드를 실전 운용할 계획으로, 배치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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