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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총격 시위' 총격범은 육군 출신 흑인 남성

美 '흑인총격 시위' 총격범은 육군 출신 흑인 남성
입력 2016-07-09 06:08 | 수정 2016-07-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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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미 댈러스 흑인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발생한 총격사건의 범인은 육군출신의 흑인 남성이 유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대치도중 사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흑인 항의시위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5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고 경찰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경찰관 6명과 민간인 한 명 등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격범의 신원은 25살의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으로 주차장건물에 매복한 뒤 경찰관들을 향해 사격했습니다.

    경찰은 존슨과의 대치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로봇을 투입한 뒤 폭파시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운/댈러스 경찰국장]
    "폭발물 로봇을 투입하는 거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존슨은 6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근무하는 등 여러 개의 훈장과 포상을 수여 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슨은 경찰과 대치과정에서 백인들을 죽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운/댈러스 경찰국장]
    "(총격범은 대치과정에서) 백인들과 백인 경찰들을 죽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존슨 외에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경찰은 당초 세 명 이상이 총격에 가담했다고 발표했지만 익명의 연방수사요원은 사격을 한 것은 존슨 한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된 경관 5명을 기리기 위해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 12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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