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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괌 사드 포대 첫 공개, 전자파 기준치의 0.007%

美 괌 사드 포대 첫 공개, 전자파 기준치의 0.007%
입력 2016-07-19 06:04 | 수정 2016-07-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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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괌 사드의 전자파는 기준치의 0.007%인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 앵커 ▶

    성주 민가까지의 거리인 1.6킬로미터 앞에서 측정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북서쪽.

    '탤론 특임대대'로 불리는 미군의 사드 포대가 배치된 곳입니다.

    민간인에게 사상 처음으로 포대를 공개한 미군은, 한국 공동취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자파 측정을 허용했습니다.

    경북 성주의 민가가 방공기지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 측정은 레이더에서 1.6㎞ 떨어진 훈련장 공터에서 실시됐습니다.

    6분간 측정한 결과 전자파의 최고값은 제곱미터당 0.0007와트였습니다.

    국내법상 인체 보호기준의 0.007% 수준입니다.

    [로버트 헤드룬드/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장]
    "(성주의 민가 지역은) 레이더가 방사되는 위치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환경, 안전, 건강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미군 측은 경북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발전기를 사용하는 괌과 달리 평소에는 상업용 고압전류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소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을 탐지 구역에 포함시킬 수 없다며, 중국은 방어를 위한 시나리오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더에 냉각기 등 여러 개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탐지 방향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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