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백승호

춘천 대형 교회에 불, 지붕 무너지고 교인들 긴급대피

춘천 대형 교회에 불, 지붕 무너지고 교인들 긴급대피
입력 2016-07-19 06:06 | 수정 2016-07-19 06:25
재생목록
    ◀ 앵커 ▶

    강원도 춘천의 대형교회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지붕이 무너지고 교인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진화 작업에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회 지붕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곧이어 지붕이 무너지며,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춘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전체가 연기에 휩싸이며 접근조차 어려웠습니다.

    [소방대원]
    "(지금 안에 아무것도 안 보여요?) "네, 아무것도 안 보여요."

    연기가 인근 아파트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린 뒤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교회 화재는 불이 난 지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10명이 있었지만 불길이 커지자 모두 대피했습니다.

    [안중석/강원 춘천소방서장]
    "교회다 보니까 내부가 목재로 된 의자라든지 가연재가 많아서 화재가 급속히 번지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려 살펴보니 4층 천장에 불이 보여 자체 진화하려 했지만 끌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교회 방송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