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명아
또 경찰관 성범죄? 경찰 간부, 회식에서 후배 성추행
또 경찰관 성범죄? 경찰 간부, 회식에서 후배 성추행
입력
2016-07-19 06:45
|
수정 2016-07-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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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남의 한 경찰 간부가 회식 자리에서 남자인 부하 순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피해 경찰관은 한 달 넘게 참고 있었는데, 동료 경찰의 제보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말 충남 보령의 한 파출소 회식.
48살 김 모 경위가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왔다가, 바람을 쐬고 있는 37살 서 모 순경을 만났습니다.
식사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 후 갑자기 김 경위가 서 순경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령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피해자하고 가해자 대화 중에 가해자가 피해자 상의 젖꼭지를 만지고 성기를 한 번 툭 쳤다..."
경찰 입문 2년째인 서 순경은 수치심을 느꼈지만 팀장급 간부의 일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달 뒤 서 순경 동료 경찰관의 신고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령경찰서 00파출소 소장]
"두 사람 얘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보고요. 제 선에서 조사할 사안이 아니고 상급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최근 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는 등 최근 5년간 경찰관의 성범죄는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를 다른 지구대로 임시 발령냈고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중징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충남의 한 경찰 간부가 회식 자리에서 남자인 부하 순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피해 경찰관은 한 달 넘게 참고 있었는데, 동료 경찰의 제보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말 충남 보령의 한 파출소 회식.
48살 김 모 경위가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왔다가, 바람을 쐬고 있는 37살 서 모 순경을 만났습니다.
식사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 후 갑자기 김 경위가 서 순경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령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피해자하고 가해자 대화 중에 가해자가 피해자 상의 젖꼭지를 만지고 성기를 한 번 툭 쳤다..."
경찰 입문 2년째인 서 순경은 수치심을 느꼈지만 팀장급 간부의 일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달 뒤 서 순경 동료 경찰관의 신고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령경찰서 00파출소 소장]
"두 사람 얘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보고요. 제 선에서 조사할 사안이 아니고 상급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최근 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는 등 최근 5년간 경찰관의 성범죄는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를 다른 지구대로 임시 발령냈고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중징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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