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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서 쇼핑몰 총기난사, 10여 명 사상

독일 뮌헨서 쇼핑몰 총기난사, 10여 명 사상
입력 2016-07-23 06:03 | 수정 2016-07-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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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에서 또 테러로 의심되는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앵커 ▶

    열차 도끼 테러가 일어난 지 나흘 만에 이번엔 뮌헨 시내 쇼핑몰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적어도 8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현재 도주 중이고, 대규모 병력이 추적 중입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일 뮌헨 북부의 올림피아 쇼핑센터 내 한 패스트부드 음식점.

    총을 든 괴한이 보이고 연이어 굉음을 울리며 총을 난사합니다.

    건물 옥상에 있던 괴한이 자신은 독일인이라고 소리치는 화면도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쯤 괴한들이 쇼핑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든 괴한들이 3명이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현재 도주 중이며, 경찰은 헬기를 동원한 채 특수부대와 대규모 인력을 급파해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아직 뮌헨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지역에도 특별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독일 보안당국은 중앙역을 소개하고 대중교통운행을 중단한 채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공공장소를 피해 안전한 곳에 머무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쇼핑센터에 근무하던 사람들은 아직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건물 안에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당국은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이번 사건이 테러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주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이후 지난 18일 독일에서 17살 아프간 난민이 도끼테러를 저질러 독일 보안당국이 비상경계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발생해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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