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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스 냄새" 신고 빗발, 냄새 원인은 '오리무중'

부산 "가스 냄새" 신고 빗발, 냄새 원인은 '오리무중'
입력 2016-07-23 06:25 | 수정 2016-07-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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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에서 난데없는 가스냄새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119 등에 신고가 속출했지만 냄새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부산소방본부와 경찰, 도시가스 등에 폭주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만 아니고. 가스가…바람이 날려서 그런가 너무 많이 납니다."

    부산 동쪽 해운대 지역에서 처음 접수된 신고는, 바닷가를 따라 낙동강 하구가 있는 서쪽 강서권까지 시차를 두고 이어졌습니다.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소방관과 도시가스 직원 등 수백 명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원인을 찾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3차례 열어 시시각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라진 가스 냄새의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최초 신고가 접수된 5시 30분부터 6시 사이에 광안대교를 지나간 대형 유조차 넉 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조차에서 가스가 샜을 수 있다고 보고 운전자와 차량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에는 가스 냄새가 지진의 전조 현상이라는 괴담까지 퍼졌지만 지진 전문가들은 소문일 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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