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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북한 도발 행위 우려" 사드 언급은 없어

ARF "북한 도발 행위 우려" 사드 언급은 없어
입력 2016-07-28 06:03 | 수정 2016-07-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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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공유한다는 내용이 채택됐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우려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한 27개국은 의장 성명 36개 항 중 8번째 항부터 북한 문제를 다뤘습니다.

    북한 이슈에 큰 비중을 둔 겁니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로켓,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행위를 날짜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한반도의 현 상황 전개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아세안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면서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중국 등 일부 국가가 집요하게 요구해 성명 초안에 포함됐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내용은 최종 성명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가 한 대표단처럼 입장을 개진했고 우방국들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포함시키고자 했던 사항들이 사실상 모두 반영되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열어 핵실험 위협을 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현 상황에서 대북 제재가 가장 실효적이고 핵심적인 수단이라고 대응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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