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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서 '펑' 대형화재… 작업자 1명 사망, 2명 중화상

화학공장서 '펑' 대형화재… 작업자 1명 사망, 2명 중화상
입력 2016-07-28 06:07 | 수정 2016-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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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상남도 양산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염 위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폭발이 이어지고, 불길은 더 거세집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공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TV 보고 있었는데 경비실 안에서 '펑'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까 불이 올라오더라고요."

    안에서 일을 하던 54살 조 모 씨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고, 다른 2명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불은 연 면적 천 200여㎡의 공장 한 동을 완전히 태우고 나서 2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공장에 있던 인화성 물질로 불길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겁니다.

    화재가 난 곳 주변은 이처럼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다른 공장으로 불길이 옮겨붙었다면 더 큰 피해가 빚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일규 수사과장/경남 양산경찰서]
    "화재현장의 CCTV와 현장 인부들의 진술,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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