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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관련 인사, 탈북해 홍콩 한국영사관 진입"

"북한군 관련 인사, 탈북해 홍콩 한국영사관 진입"
입력 2016-07-28 06:08 | 수정 2016-07-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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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을 탈출한 한 인사가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탈북자에 대해 '북한군 관련 인사가 도주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을 탈출한 한 인사가 최근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들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동방일보 인터넷판인 동망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홍콩 일간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배경의 인사가 홍콩으로 도주한 후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며 "한국총영사관이 보복 가능성을 우려해 보안 경계 등급을 올려줄 것을 홍콩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홍콩 정부에 사안 처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탈북자가 홍콩을 거쳐 다른 국가로 가려고 하는지, 한국으로 입국을 시도하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 측은 "탈북자와 관련한 문의는 답하지 않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2005년엔 탈북한 임산부가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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