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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둬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둬
입력 2016-07-28 06:11 | 수정 2016-07-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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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융시장이 전망해 왔던 대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금융시장의 예상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는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기준금리는 0.25에서 0.5%로 계속 유지됩니다.

    기준 금리를 올릴 만큼 아직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낙관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하지만 연방 준비 제도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고 단기적인 위험들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5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빗 켈리/JP 모건 수석 연구원]
    "앞으로 나올 경제 좋아 질 수도 있기 때문에 9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암시한 것 같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위협 요인들과 금융 상황, 그리고 물가 등을 잘 점검해 봐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세계경제 불안상황이 확실히 진정된다면 9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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