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령

8월 12일 추경안 처리 '빨간불', 여야 입장차 여전

8월 12일 추경안 처리 '빨간불', 여야 입장차 여전
입력 2016-07-28 06:13 | 수정 2016-07-28 06:25
재생목록
    ◀ 앵커 ▶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 심사를 앞두고 정부가 신속한 집행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커서 다음 달 12일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총리가 대독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청년실업 극복과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등을 위해 추경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예산안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여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조선업 등 구조조정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각각 1조 9천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2조 3천억 원 등 11조 원 규모의 예산 집행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에만 집중된 민생과 경제 회생 추경이라며 여야가 잠정 합의한 대로 다음 달 1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번 추경안만큼은 정쟁을 지양하고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야권은 '정밀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조선·해운업 청문회 없이는 정상적인 심사가 어렵다고 못박았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책임 있는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따질 건 따져야 된다

    국민의당도 추경 집행일이 9월 1일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검토보고서를 쓰는데만 일주일이 걸리는데 보름 만에 통과시키는 것은 날치기에 가깝다고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