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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안 무능 비판 쏟아져, 올랑드 "굴복 않겠다"

프랑스 보안 무능 비판 쏟아져, 올랑드 "굴복 않겠다"
입력 2016-07-29 06:09 | 수정 2016-07-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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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잇따른 테러로 프랑스 보안 당국의 무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대서양 건너에서까지 조롱이 나오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도 난민정책기조를 바꾸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테러가 벌어진 성당 인근의 또 다른 성당.

    프랑스 성당 테러범 두 명이 손을 맞잡고 서툰 아랍어로 IS에 충성을 맹세합니다.

    [성당 테러범]
    "(IS)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프랑스 보안당국의 무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자발찌에는 동선을 추정할 수 있는 GPS도 달려 있지 않았고, 오전 4시간여 동안 전자발찌가 꺼져 있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도록 방치됐던 상황이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까지 "프랑스는 더 이상 프랑스가 아니라"며 조롱에 나서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언제나 프랑스이며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폐쇄적 이민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를 겨냥해 "기준을 낮추면 더는 같은 사람일 수 없다"며 대서양 반대편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최근 잇단 테러와 난민폭력 범죄 사건에 대해 독일 메르켈 총리도 "독일을 비웃는 행위"라고 규탄하면서도 난민개방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우리는 지난해처럼 오늘의 역사적 시험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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