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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서 北 무장 탈영병 '강도질' 총격전 끝 일부 검거

북중 접경서 北 무장 탈영병 '강도질' 총격전 끝 일부 검거
입력 2016-07-29 06:11 | 수정 2016-07-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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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군 무장 탈영병들이 중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중국 공안과 총격전까지 벌였습니다.

    일부는 검거됐지만 3명은 달아났는데 접경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김필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중국 지린성 창바이의 한 주택가에서 무장한 북한군 탈영병 5명과 중국 공안의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군과 경찰의 합동 작전 속에 2명은 생포됐지만 나머지 3명은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경찰도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린성 경찰]
    (중국 경찰도 다쳤다면서요?)
    "예, 다쳤습니다. 2명이 다쳤습니다."

    북한군 탈영병들은 지난 23일, 혜산시를 통해 중국으로 가 창바이 일대에서 주민들을 위협해 금품을 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달아난 3명을 쫓는 한편 이 일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재작년 12월에는 지린성 허룽에서 북한군 탈영병이 민가를 돌며 중국인 4명을 살해하는 등 북한군이나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강도 행각을 벌이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식량난 악화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중 접경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선양에서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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