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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대는 수출' 7월 수출 10.2%↓ 19개월 연속 감소

'비틀대는 수출' 7월 수출 10.2%↓ 19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6-08-02 07:05 | 수정 2016-08-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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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수출이 1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감소폭이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난데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 성적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월 수출액은 410억 달러로 작년보다 10.2% 줄었습니다.

    작년 1월 이후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그나마 지난 5월과 6월 한자릿수로 줄었던 감소율이 다시 두자릿수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조업일이 작년보다 1.5일 적었고, 조선업 부진으로 선박 수출이 반 토막 난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와 석유화학 철강 등 수출 주력 품목 대부분이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고 최근 보호무역 흐름 속에 미국 수출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수출 성적은 10% 가까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경제는 여전히 안갯속이어서 하반기 수출 반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신흥국 경기 침체 지속, 브렉시트 여파 등 불확실성 요인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출 회복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라크, 중앙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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