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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잊은 응원전, 승전보에 모두 한마음 '들썩'

열대야 잊은 응원전, 승전보에 모두 한마음 '들썩'
입력 2016-08-08 07:12 | 수정 2016-08-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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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좀 일찍 일어나셨죠.

    모두가 새벽에 선수들 응원하느라 더위도 잠도 잊었습니다.

    ◀ 앵커 ▶

    열대야보다 더 뜨거웠던 응원 현장.

    전예지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제골에 이어, 동점골, 역전 골까지 터지자 대한민국은 들썩였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새벽 6시가 다 되어 경기가 끝났지만, 거리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과 함성에선 피곤한 기색이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심은지]
    "저희 선수들 엄청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화이팅!"

    손에 땀을 쥐게 한 여자양궁 결승전.

    한발 한발 활 시위가 당겨질 때마다 긴장감이 맴돌다 가도, 금메달이 확정되자, 누구라 할 것 없이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축구와 양궁의 힘찬 응원과 함성은 유도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안바울 선수가 연장전의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을 확정하자, 안 선수가 다니는 교회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와 이미 마음은 하나.

    열대야 속 시민들의 밤샘 응원 속에 오늘도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는 계속됩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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