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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km, 백사장 위에서 펼쳐진 '드론 레이싱'

시속 150km, 백사장 위에서 펼쳐진 '드론 레이싱'
입력 2016-08-08 07:31 | 수정 2016-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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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은 아니지만 흥미가 가는 금메달 소식 하나 더 있는데요.

    최고 시속 150킬로미터, 드론 레이싱 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우리 12살 소년이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운대 백사장 위에 울긋불긋한 색깔의 장애물과, 드론이 날아갈 트랙이 설치됐습니다.

    소형 드론이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피해 날아가며 경주가 시작됩니다.

    최고 시속 150km로 날아가면서도 360도 회전은 물론, 아슬아슬하게 장애물 사이를 피해서 정해진 트랙 위를 지나갑니다.

    국내 기업이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한 드론 레이싱 대회에 세계 12개국 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한국 챔피언인 12살 김민찬 군과 유럽 챔피언인 영국 소년 15살 루크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김민찬 군이 큰 차이로 승리하며 우승했습니다.

    [김민찬(12살)]
    "두바이 대회에서는 프리스타일로 우승했는데, 다음번에는 세계 레이싱 대회에서도 우승해보고 싶어요."

    [루크(15살)/영국]
    "트랙이 정말 훌륭하고, 참가자들도 우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선 전문 리그까지 운영될 정도로 드론 레이싱의 인기가 높은 상황.

    최근 국내에서도 동호회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업계는 레이싱 드론 개발과 상품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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