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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워 해파리 퇴치, 실시간 위치 정보 전송

드론 띄워 해파리 퇴치, 실시간 위치 정보 전송
입력 2016-08-15 07:17 | 수정 2016-08-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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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의 쓰임새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피서 인파가 몰리는 해안지역의 위험정보를 분석해주는 드론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 위를 날아다니던 드론 카메라에 해파리의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튜브를 탄 피서객들과의 거리는 불과 2~3미터.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설치된 방재 펜스를 뚫고 독성 해파리가 출현하자, 드론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본부 등으로 전송합니다.

    다목적 드론은 해안지역 1km 범위 내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순환 촬영하며 위험정보를 분석합니다.

    [최민재/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드론의) 위치정보는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출이 됩니다. 그리고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상황실이나 유관기관으로 전송됩니다."

    올여름 해파리 출현율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폭염 속에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도 늘어나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드론을 투입해 해파리뿐만 아니라 수난사고, 이안류 발생, 침식 정도 등 해안지역 주변 정보를 수집해 권역별로 체계화할 방침입니다.

    하늘의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드론이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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