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동경

케냐 킵초게 남자 마라톤 金, 손명준·심종섭 130위권

케냐 킵초게 남자 마라톤 金, 손명준·심종섭 130위권
입력 2016-08-22 06:07 | 수정 2016-08-22 06:33
재생목록
    ◀ 앵커 ▶

    리우입니다.

    이제 대회 마지막 날, 하지만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마라톤 강국 케냐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림픽 대미를 장식할 남자 마라톤 금메달의 주인공은 케냐의 엘루이드 킵초게였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달리던 킵초게는 35km 지점부터 스퍼트를 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2위와의 거리를 더욱 벌려 나갔습니다.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는 관중석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는 여유까지 보이며, 2시간 8분 44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5천m 은메달리스트였던 킵초게는 마라톤으로 전향한 지 3년 만에 금메달까지 따내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킵초게의 금메달로 케냐는 이번 대회 남녀 마라톤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또 한 번 마라톤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2위와 3위는 에티오피아의 페이사 릴세사와 미국의 갈렌 루프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손명준은 자신의 최고기록에 20분 넘게 뒤진 기록으로 참가 선수 155명 중 131위에 그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심종섭도 2시간40분대 기록으로 138위에 머물러, 한국 마라톤과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확인시켜 줬습니다.

    올림픽 마라톤에서 뛰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캄보디아로 국적까지 바꿔 출전한 일본인 개그맨 다키자키 구니아키는 139위를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