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승철
통일부 "김정은, 우리 국민 대상 테러단 파견 지시"
통일부 "김정은, 우리 국민 대상 테러단 파견 지시"
입력
2016-08-22 06:13
|
수정 2016-08-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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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영호 공사의 망명 뒤에 북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우리 국민 납치를 위한 테러단이 파견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이 지난 4월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에 대한 보복으로 북중 접경 지역에 테러단 파견을 직접 지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김정은이 테러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달 북한 당국에 억류된 탈북민 고현철 씨 등 우리 국민 3명도 납치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난 5월 북한 정찰총국에 납치됐다고 MBC가 단독 보도한 탈북민 출신 교회 집사 김 모 씨도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 등 엘리트들의 잇따른 탈북으로 북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충동적인 성향과 간부들의 충성 경쟁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나 사이버테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북한이 태영호 공사를 범죄자로 매도한 것은 북한 주민의 동요를 막고 추가 탈북을 억제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 뒤에 북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우리 국민 납치를 위한 테러단이 파견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이 지난 4월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에 대한 보복으로 북중 접경 지역에 테러단 파견을 직접 지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김정은이 테러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달 북한 당국에 억류된 탈북민 고현철 씨 등 우리 국민 3명도 납치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난 5월 북한 정찰총국에 납치됐다고 MBC가 단독 보도한 탈북민 출신 교회 집사 김 모 씨도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 등 엘리트들의 잇따른 탈북으로 북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충동적인 성향과 간부들의 충성 경쟁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나 사이버테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북한이 태영호 공사를 범죄자로 매도한 것은 북한 주민의 동요를 막고 추가 탈북을 억제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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