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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사실상 성공, 올 실전배치 가능성"

"SLBM 사실상 성공, 올 실전배치 가능성"
입력 2016-08-25 06:07 | 수정 2016-08-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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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넉 달 만에 비행 거리가 15배 늘었습니다.

    각도 낮추면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입니다.

    어제 발사 성공한 북한의 SLBM, 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기세입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제 발사한 SLBM은 동북방으로 500여km를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 안쪽 약 80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넣는 거리를 비행해 사실상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연합연습을 빌미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무력시위의 목적으로…."

    군 당국은 북한이 올해 안에 SLBM을 실전 배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SLBM의 통상 비행 고도인 400km를 넘어가는 '고각 발사'로 사거리를 줄였지만, 정상적으로 발사했다면 1천km를 넘길 정도로 추진체 성능이 개량됐기 때문입니다.

    최단기간 개발에 국력을 총동원해온 전례를 볼 때 북한의 SLBM은 4단계 개발 과정 가운데 사실상 '전력화'만 남은 셈입니다.

    [문근식/예비역 해군 대령]
    "이제 남은 단계는 실제 어느 표적에 발사해서 폭탄이 터지느냐, 거기에 핵무기를 싣고 해야 하느냐 이런 문제가…."

    북한은 또 발사관이 하나뿐인 2천 톤급 신포 급 잠수함을 대체할 3천 톤급 잠수함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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