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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새내기 의원 평균 재산 '34억 2천만 원'

20대 새내기 의원 평균 재산 '34억 2천만 원'
입력 2016-08-27 06:09 | 수정 2016-08-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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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대 국회에 처음 들어오거나 재입성한 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2000억 원대 자산가도 있었지만 빚만 진 의원도 있었습니다.

    예술품이나 한우 등 특이한 재산목록도 눈길을 끕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게임업체 CEO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재산 2천341억여 원을 신고해 새내기 의원 중 최고갑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는 국가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으면 더 좋은 일이지 않나…."

    반대로 육군 사단장 출신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빚만 550만 원이었습니다.

    [김중로/국민의당 의원]
    "정말로 봉급만 가지고 정상적으로 규정과 방침과 룰에 따라서 공무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20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등록한 의원 154명의 평균 재산액은 34억 2천만 원, 4명 중 한 명꼴인 39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색 자산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더민주 손혜원 의원은 도자기와 칠기 등 신고한 예술품 가격만 28억 원에 달했습니다.

    프로 바둑기사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과 청와대수석을 지낸 교수 출신 유민봉 의원, 군사평론가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은 자신의 저서에 지식재산권을 신고했습니다.

    새누리당 주광덕·권석창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수천만 원짜리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농민 출신 더민주 김현권 의원은 4억 원 상당의 한우를 재산에 올렸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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