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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발생 나흘째, '골든타임' 구조에 총력

이탈리아 지진 발생 나흘째, '골든타임' 구조에 총력
입력 2016-08-27 06:11 | 수정 2016-08-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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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탈리아 지진 발생 나흘째.

    이른바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구조대들의 마지막 안간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망자가 281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여진은 추가 생존자 수색을 위한 한 가닥 희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진발생 나흘째, 매몰된 사람들의 생존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골든타임 72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구조대원들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계속 수색하고 있어요. 매몰된 채 남아있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합시다. 아무것도 확실한 것은 없으니 계속 수색할 겁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여진은 여전히 구조대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의 지반을 20센티미터나 침하시킨 것으로 드러난 강력한 최초 지진 이후 무려 9백여 차례 계속되는 여진.

    피해지역 대부분에선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구조와 수색 작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마을은 완전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든 건물들은 이처럼 금이 간 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들은 210여 명.

    생존자를 발견하리는 희망은 점점 희박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지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한, 오늘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하고 지진 희생자에 대한 첫 장례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아쿠몰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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