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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위험국 여행 뒤 6개월 조심해야"

WHO "지카 바이러스 위험국 여행 뒤 6개월 조심해야"
입력 2016-09-07 06:29 | 수정 2016-09-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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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카 바이러스 창구라는 싱가포르 다녀온 분들 혹시 내게도 증상이 안 나타날지 노심초사일 텐데요.

    그동안은 두 달만 조심하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세계보건기구가 주의기간을 늘렸습니다.

    반년 동안 성관계, 임신 주의하라는 겁니다.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보건기구 WHO의 지카 경보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유행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은 6개월 이상 안전한 성관계를 하거나 금욕하라고 권고한 겁니다.

    임신 계획이나 지카 의심 증상이 없어도 마찬가지라고 WHO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남성들에 한해 8주 동안 성관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해 왔습니다.

    이번 권고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인 싱가포르의 지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의 지카 감염 확진자는 현재 275명으로 하루 새 17명이 또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97명의 지카 감염자가 발생한 태국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방콕과 치앙마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여 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한 겁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카 바이러스가 뎅기열처럼 국경을 넘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국제적인 방역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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