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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올림픽' 2016 세계기록총회 코엑스서 개막

'기록 올림픽' 2016 세계기록총회 코엑스서 개막
입력 2016-09-07 07:19 | 수정 2016-09-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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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00년 전부터 국정의 세세한 것까지 다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이 우리나라는 사실 기록의 왕국입니다.

    이런 기록문화가 새롭게 조명될 세계기록총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천 5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국립중앙도서관.

    1시간에 2천5백 페이지를 복제할 수 있는 로봇스캐너를 통해 현재까지 49만여권의 도서를 디지털화했습니다.

    [나제용/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기획과]
    "국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소장 도서의 디지털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첨단 디지털 기록관리와 전자기록물 보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기록총회가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개국 2천여명의 기록전문가가 참여합니다.

    [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
    "(디지털 기록은) 생산과 보관에 아주 효율적이고 쉬운 측면도 있지만 잘못하게 되면 한 순간에 클릭 한번 하게 되면 모든 기록이 날아가는 위험도 있습니다."

    산업관과 체험관 등에서는 VR체험과 탁본, 국새찍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으며,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등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 13건도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기록분야 정책개발 등에 대해 190여개 회원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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