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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별관 청문회' 이틀째, 맹탕·부실 우려

'서별관 청문회' 이틀째, 맹탕·부실 우려
입력 2016-09-09 06:12 | 수정 2016-09-0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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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서는 오늘도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됩니다.

    핵심 증인 불출석과 자료 미비 등으로 부실 청문회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째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할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을 상대로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에게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대한 여야의 추궁도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인 어제 야당은 구조조정 정책 결정에 관여한 '서별관 회의'에 조선·해운산업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별관회의에서 회계조작을 알고도 (대우조선해양을) 지원을 했느냐 하는…."

    여당은 정책 조율을 위한 회의체였고 신속히 다루지 않았다면 더 큰 위기가 왔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만약에 그때 그 자금이 투입 안 됐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졌겠느냐?"

    [유일호 /경제부총리]
    "즉각적인 손실이 회사에 왔을 겁니다."

    청문회에서는 적자에도 수천억 원의 격려금과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도덕적 해이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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