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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북한, 최소 3회 '즉시 핵실험' 가능"

美 전문가 "북한, 최소 3회 '즉시 핵실험' 가능"
입력 2016-09-14 06:09 | 수정 2016-09-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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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까지는 핵실험 한 번에 몇 년 몇 달이 걸렸지만 이제 북한은 핵실험을 즉시 세 번은 더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단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다음 핵실험 날짜는 1차 핵실험 꼭 10년이 되는 10월 9일이 유력하다고 지목됐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이 별도의 준비 절차 없이 진행하는 '즉시 핵실험'을 적어도 3번 더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위트연구원은 추가 핵실험 시점으로 다음 달 9일을 지목했습니다.

    오는 10월 9일은 북한이 첫 핵실험을 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위트연구원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외교, 군사, 경제력을 적극동원해야 하며,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핵개발 비용에 들어가는 북한 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 로이스/미 하원 외교위원장]
    "다른 나라들이 새 유엔 안보리 결의에 잘 동참하도록 해서 북한으로 돈이 흘러 들어가 핵 추가 개발에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임기 내에 핵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은 지키기 어려워진 만큼, 차기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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