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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포 명절 나기, 추석 쇠며 한국의 정 쌓아

해외 동포 명절 나기, 추석 쇠며 한국의 정 쌓아
입력 2016-09-15 06:41 | 수정 2016-09-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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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동포의 반 이상이 추석 명절을 쇤다고 합니다.

    조촐한 행사를 열어서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어린 자녀들에게도 한국의 정을 쌓게 하고 있습니다.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요리를 배우는 태국인들이 정성스레 양파와 돼지고기를 지지고 볶습니다.

    한가위 대표음식 중 하나인 잡채를 만드는 겁니다.

    이어 송편을 맛깔스럽게 빚고 유과도 만듭니다.

    [윤대숙/한국요리 강사]
    "여러분 예쁘게 만들어야지 결혼 안 한 아가씨들은 예쁜 아기를 만들 수 있어요."

    한류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의 전통문화가 깃든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핀다]
    "한국 음식은 역사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아요."

    한국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근처의 한 국제학교.

    어린 초등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 고사리손으로 알록달록 송편을 함께 만듭니다.

    [김하은/초등생]
    "재밌게 만들었으니까 다 같이 나눠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함께 빚은 송편을 쪄서 나눠 먹는 사이 동포도, 함께 하는 외국인도, 한국을 향한 정을 쌓게 됩니다.

    현재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은 700여만 명.

    동포재단의 조사결과, 이 가운데 반 이상이 매년 추석 명절을 쇠고 있습니다.

    해외 곳곳에서 열리는 조출한 행사들이 넉넉한 한가위 정취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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