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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북핵 규탄' 한목소리

한미일 외교장관, '북핵 규탄' 한목소리
입력 2016-09-19 06:08 | 수정 2016-09-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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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연휴 보내는 동안 북핵 국면은 계속입니다.

    한·미·일 3각 공조, 3국의 외교장관들이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 앵커 ▶

    10년 만에, 북한 핵실험에 강하게 대응한다는 내용의 3개국 외교장관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오늘 뉴욕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3국 장관은 이자리에서 북한 도발에 강하게 대응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윤 장관은 회담 직후,10년 만에 처음으로 3개국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지난 2270호 결의안을 더욱 보강하는 중대한 요소들을 많이 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선제 핵 공격을 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한미일 3국은 북한 도발 저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이어서 양자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상원의원 18명은 지난 16일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하는 연명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이 서한에서 의원들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조항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은행까지 압박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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