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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번화가 대형 폭발로 수십 명 중경상, 테러 공포

뉴욕 번화가 대형 폭발로 수십 명 중경상, 테러 공포
입력 2016-09-19 06:15 | 수정 2016-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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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테러냐 아니냐 따지는 게 무의미해 보입니다.

    9.11 15주년, 그렇잖아도 민감한 9월의 뉴욕에 잇따라 사제 폭탄 추정 물체가 터졌습니다.

    알라를 외치며 흉기 휘두른 괴한도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김천홍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밤.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강력한 폭발이 식당들이 밀집한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의 번화가를 뒤흔들었습니다.

    도로변에 있던 공사장 쓰레기통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과 자동차 유리창이 깨졌고, 최소 2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몇 시간 뒤 인근 도로에선 사제폭탄으로 개조된 것으로 보이는 압력솥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인근 뉴저지주에선 해병대 자선 마라톤 대회 시작 직전 파이프 모양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행사는 취소됐고,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수사당국은 두 폭발 사고와 테러 조직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입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 시장]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주 대형 쇼핑몰에서도 괴한이 쇼핑객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괴한은 범행 도중 최소 한 번 이상 알라신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고, IS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자신들의 추종자라고 주장했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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