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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조연 아닌 주인공으로! 제철 '땅콩' 즐기기

[지금이 제철] 조연 아닌 주인공으로! 제철 '땅콩' 즐기기
입력 2016-09-22 07:37 | 수정 2016-09-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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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럽게 줄기를 들어 올리자, 주렁주렁 달린 오늘의 주인공, 햇땅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다고 해 낙화생이라 불리는 땅콩은 보통 요리의 조연으로 활용되는데요.

    가을 땅의 축복이라 불리는 땅콩.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은 제철엔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즐겨 보시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노화 방지는 물론, 두뇌 회전에 도움된다는 땅콩.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죠.

    밥을 지을 때 껍질 벗긴 땅콩을 넣으면, 흰밥에선 느낄 수 없는 고소함을 맛볼 수 있고, 땅콩을 곱게 갈아 쌀과 함께 푹 끓이면 소화에 좋은 '땅콩죽'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땅콩국수'.

    콩국수와는 또 다른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두부, 땅콩, 두유, 설탕을 믹서에 넣고 갈아 면에 부으면 끝!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이 별미입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땅콩 껍질을 벗길 때 물에 잠깐 불렸다 벗기면 (껍질을) 아주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땅콩조림'.

    멸치와 마늘, 고추를 넣고 고추장 양념으로 졸이면 매콤한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땅콩을 더 쉽게 활용하는 방법, 땅콩기름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올레산이 풍부해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땅콩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죠.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 '땅콩잼'.

    곡물로 만든 식빵에 곁들이면 더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요.

    믹스 커피를 물에 녹여 조리다 볶은 땅콩을 넣고 조금 더 졸이면, 중독성 강한 '커피 땅콩'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튀긴 단호박에 설탕, 땅콩을 넣어 버무리면 입에서 살살 녹는 '땅콩 맛탕'이 됩니다.

    껍질도 그냥 버릴 수 없는데요.

    깨끗이 씻은 땅콩 껍질을 한 번 볶아 물에 우려 마시면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는 '땅콩 껍질 차(茶)'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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