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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하면 대형사고" 위험한 타이어 펑크 사고, 관리 방법은?

"났다하면 대형사고" 위험한 타이어 펑크 사고, 관리 방법은?
입력 2016-09-26 06:44 | 수정 2016-09-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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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말 4년이 넘게 교체하지 않은 낡은 타이어가 터지면서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교체 시기를 놓친 타이어는 대형사고를 부를 위험성이 높은데요.

    타이어 교체와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수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 뒷바퀴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차량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넘어지고, 난간을 들이받기도 합니다.

    운행 중 타이어가 터져 일어난 사고입니다.

    비라도 오면 낡은 타이어는 더욱 위험해집니다.

    시속 1백 킬로미터로 달리다 급정거를 했더니 새 타이어보다 38미터를 더 미끄러집니다.

    곡선도로를 달릴 때는 뒷바퀴가 헛돌면서 차량이 180도 가까이 회전해버립니다.

    "미끄러지는 거 느껴지시나요?"

    일단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에 파인 홈 바깥쪽과 홈 사이의 네모난 돌기의 높이가 비슷해져 있다면 바꿔줘야 합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넣었을 때 발행한 연도가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량 타이어 옆 면에 적힌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열을 받은 타이어가 변형돼 물결처럼 울렁이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 때문에 파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불량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한 해 1백 40여 건 정도이지만 차량이 뒤집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사율은 4배 높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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